김동현, UFC 84 출전 차 미국행
OSEN 기자
발행 2008.05.20 13: 59

한국인 최초로 꿈의 무대 미국 UFC 진출을 이룩한 김동현이 20일 드디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동현은 세계 메이저 스포츠 중 한국인의 불모지였던 UFC에 한국인 최초로 입성하며 최근 국내 격투기 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선수. 2006년 일본 프로 격투 무대에 데뷔해 약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9승 1무라는 무패 신화를 세우며 일본 열도를 긴장시켰다. UFC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입성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로 오는 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84에서 웰터급(70kg~77kg)으로 데뷔한다. 김동현은 그 동안 함께 연습해 왔던 임재석과 같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LA를 경유해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할 예정. 도착하자마자 UFC 측에서 마련해준 숙소인 MGM 그랜드가든 호텔로 이동, 23일 계체량에 대비해 체중 조절과 시차 적응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UFC 측에서 마련해준 장소에서 막바지 훈련에 돌입해 옥타곤에 대한 감각도 익힐 예정이다. 출국 전날인 지난 19일 김동현은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가진 모든 실력을 100% 보여주겠다. 재미있고 화끈한 경기를 기대해 달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동현의 데뷔전이 열리는 UFC 84의 전 경기는 오는 25일(일) 오전 8시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