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밤이면 밤마다'에서 '대한민국 변호사'로 급선회
OSEN 기자
발행 2008.05.20 18: 40

연기자 이수경(26)이 당초 알려졌던 것처럼 MBC '밤이면 밤마다'가 아닌 '스포트라이트' 후속으로 방송될 수목미니시리즈 '대한민국 변호사'의 출연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소속사, 제작사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수경은 '밤이면 밤마다'에서 고위 공직자로 출세할 멋진 신랑감을 만나볼 생각에 문화재청 문화재사범 단속반에 들어온 내숭쟁이 왕주현 역을 맡아 허초희 역의 김선아와 김범상 역의 이동건을 사이에 두고 사랑의 대결 구도를 펼칠 예정었다. 이미 지난 4월 24일 보도자료까지 배포된 상황. 하지만 이수경이 '밤이면 밤마다'가 아닌 '대한민국 변호사'의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왕주현 역은 박지윤에게 돌아갔다. 이와 관련해 '밤이면 밤마다'의 이김프로덕션 전흥만 프로듀서는 "이수경씨가 출연하는 것으로 매니저와 구두계약을 했고 이수경씨가 감독님과 미팅까지 마쳤다. 그런데 갑자기 못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당혹스러워했다. 이번 일로 인해 이수경과 소속사간의 갈등이 생겨 계약 해지 얘기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경은 '밤이면 밤마다'의 일본 촬영이 있기 전부터 출연여부를 놓고 고민을 했으며 이후 '대한민국 변호사'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수경 대신 왕주현 역에 캐스팅된 박지윤은 이번주부터 '밤이면 밤마다'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