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신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한국시간) 오후 모스크바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유럽대회 성적면에서 우리는 아직 약하다" 며 "내일 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 고 우승 1회 추가의 의지를 밝혔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대회 9회 우승, 리버풀이 5회 우승인데 반해 맨유는 2번 우승에 그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것. 퍼거슨 감독은 "지난 열흘간 준비를 잘해왔다" 며 "스태프들의 도움이 컸다" 고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그동안 훈련장에서 심각하게 뭔가를 할 기회가 선수들에게 주어졌고 첼시를 맞서 싸울 최고의 팀이 준비되었다" 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은 결승전에 뛸 선수들을 고르는 일도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일 오후에 선수들에게 발표할 것이다.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며 "그러나 마음속으로 뛸 팀을 정했고 그 팀은 제대로 된 팀이다" 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