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도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계약 2년 연장
OSEN 기자
발행 2008.05.21 08: 21

로베르토 도나도니(45)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유로 2008 이후에도 아주리 군단의 지휘자로 남게 됐다.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오는 6월 벌어질 유로 2008까지 계약이 돼 있던 도나도니 감독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직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도나도니 감독의 부진에 따라 이탈리아축구협회가 2006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다시 복귀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이러한 소문을 일축하고 도나도니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게 된 것이다. 특히 도나도니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다른 것은 마음에 두고 있지 않다. 현재 오직 유로 2008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으며 후에도 계속해서 이곳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도나도니 감독은 유로 2008을 앞두고 대표팀 예비명단 24명을 발표했다.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며 올 시즌 득점왕(21골)에 오른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악동' 안토니오 카사노가 포함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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