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들 사진 소지' 그랜트, 비장한 각오
OSEN 기자
발행 2008.05.21 08: 37

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위인들의 사진을 가지고 다니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다부진 각오를 마음 속으로 품고 있는 그랜트 감독은 "세상의 리더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고 21일(이하 한국시간) BBC를 통해 밝혔다. 목표를 향해 다가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으면서 인터뷰 도중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위인들의 사진을 꺼내놓은 그랜트 감독은 "간디, 처칠, 마이클 조던 사진을 가지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무하마드 알리, 마틴 루터 킹의 사진도 가지고 다닌다"고 밝힌 그랜트 감독은 "그들은 각자의 목표를 위해 달려갔기 때문에 대단한 사람들이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결정의 땅' 모스크바에 입성해 22일 새벽에 열릴 2007-20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만을 기다리고 있는 그랜트 감독. 위인들의 사진을 꺼내보며 결승전이 열릴 그 날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세상을 살아간 마음가짐을 다시금 되새기며 좋은 결과를 거두길 소망하고 있다. 그랜트 감독 가슴 속 묻어 둔 위인들이 첼시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겨줄 수 있을까 주목된다. 7rhdwn@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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