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부터 새롭게 편성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K리그가 4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AFC는 말레이시아에서 프로리그 임시위원회를 열고 그간 진행해 온 10가지 항목에 따라 AFC 회원국 프로리그를 평가한 점수를 도출한 끝에 일본(470점) 한국(438점) 중국(415점) 사우디아라비아(359점) UAE(349점) 이란(336점)에 4장씩의 본선 출전쿼터를 주기로 잠정 결정했다. 총 11개국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가운데 호주가 2장, 요르단 쿠웨이트 인도 인도네시아가 각각 1장씩 출전권을 가져갔다. 그리고 나머지 2장은 하위 리그 간의 플레이오프로 그 주인이 결정된다. 또 AFC는 내년부터 챔피언스리그를 동,서부로 나눠 각각 4개팀씩 4개조로 32강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로써 K리그는 잠정 결정이지만 리그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우승의 상징성 외에 특별한 메리트가 없었던 컵대회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부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될 전망이기 때문에 각 구단들의 의욕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bird@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