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크루즈 퇴출 공식 발표
OSEN 기자
발행 2008.05.21 09: 11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타자 제이콥 크루즈(35)의 퇴출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선수인 제이콥 크루즈 선수의 웨이버공시를 요청했다.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제이콥 크루즈는 타율 3할2푼1리(418타수 134안타) 22홈런 85타점 68득점 1도루로 정확성과 장타력을 겸비한 타자로 명성을 떨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20일 현재 타율 2할8푼2리(156타수 44안타) 2홈런 21타점 21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장타율(.550→.372)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것이 퇴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삼성은 선발 투수로 뛸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27)가 3승(3패)을 따냈으나 4점 대 방어율(4.35)로 불안하고 좌완 전병호(35)도 구위 저하로 2군에 내려간 상태. 구단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대체 선수가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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