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승경, “사람들이 박진영인 줄 알아요”
OSEN 기자
발행 2008.05.21 09: 40

개그맨 최승경(37)이 OBS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에 출연해 사람들이 자신을 박광덕과 박진영으로 오해한 사연을 공개했다. 최승경은 “씨름 선수인 박광덕을 닮았다”는 출연진의 말에 “평소에 박광덕은 친한 동생”이라고 밝힌 뒤 박광덕 결혼식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최승경은 평소 친분이 있던 박광덕의 결혼식 사회를 봤는데 다음 날 스포츠 신문을 보니 박광덕 결혼 기사에 자신의 사진이 실렸다고 말했다. 신랑인 박광덕과 같이 가슴에 꽃을 달고 장갑을 낀 최승경을 기자들이 오해해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던 것. 최승경은 “연예계 데뷔 후 그렇게 많은 플래시를 받은 적이 없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사람들이 자신을 박진영으로 착각하기도 한다며 박진영의 데뷔무대에 함께 출연한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진영이 데뷔한 후 최승경을 박진영이라고 오해한 사람들이 “노래가 정말 좋다”는 말을 건네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다며, “먼저 직업을 밝히지 않으면 사람들이 나의 직업을 모른다”고 말했다. 알콩달콩 신혼 생활과 최근 연기자로 변신한 최승경의 이야기가 전해질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은 2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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