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36)의 차기작이 충무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장동건은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런드리 워리어’(Laundry Warrior)의 촬영을 마치고 뉴질랜드에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시나리오 기근 현상을 보이며 쟁쟁한 톱 스타들도 시나리오가 없다며 볼멘 소리를 하고 있지만 장동건만은 예외. 그에게는 꾸준히 많은 시나리오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 또한 장동건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장동건은 영화 ‘무극’(2006)이후 국내 활동을 거의 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CF나 영화제에 간간히 그의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동건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인연을 맺은 강제규 감독의 300억 프로젝트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캐스팅됐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시아 동시 개봉을 목표로 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강제규 필름에서 극비리에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캐스팅을 추진하고 있었다. 21일 오전 11시 장동건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제규 감독과 친해서 캐스팅의 제의는 있었다”며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장동건의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뉴질랜드에서 영화 촬영을 마치고 올해 초 귀국했고 한국에서 쉬면서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나리오가 꾸준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좋은 작품이면 영화든 드라마든 곧 차기작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런드리 워리어’(Laundry Warrior)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