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연상 연하 커플인 것은 맞지만 나이 차이는 한 살이다. 5살 차이가 나는 연상 연하 커플이라는 보도에 신부가 많이 속상해 했다.” 오는 6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는 탤런트 고미영(34)-성창훈(33) 커플이 2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청담 웨딩 플라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비 신랑 성창훈은 신랑과 신부의 나이 차이가 5살이라는 보도에 대해 “고미영 씨는 74년생이고 나는 75년 생이다. 실제로 한 살 차이가 나는데 5살이라고 보도가 나가 신부가 많이 속상해했다”며 “이 자리에서 꼭 밝혀서 오해를 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성창순-고미영 커플은 첫 키스를 언제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주변 측근들과 함께 수련회 겸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여행을 마치고 고미영 씨를 집으로 바래다 주는 길에 차에서 내가 기습 키스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강지처클럽’에 출연 중인 고미영은 결혼 발표 후 주변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주변에서는 내가 결혼을 할 줄 몰랐다는 반응이어서 당황스러웠다. ‘조강지처클럽’에서 오대규 선배와 키스신이 있었는데 그 날 촬영 후 결혼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오대규 선배가 성창순 씨한테 혼나는 게 아니냐며 축하해 주셨다”고 말했다. 극 중 오대규와 키스신을 찍을 당시 현장에서 촬영을 지켜봤다는 성창훈은 “키스신이 한 번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여러 번 NG가 나서 키스를 여러 번 하더라.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샘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에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을 텐데 그런 점은 연기자로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성창훈은 “결혼하면 고미영 씨를 더 많이 보필하면서 잘 살겠다. 행복하게 살고 계시는 선배들을 모델로 삼아 더 행복하게 살 테니 많이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성창훈과 고미영은 오는 6월 20일 청담 웨딩 플라자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필리핀 세부로 신혼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혼 살림은 경기도 일산에서 시작한다. SBS TV 주말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 출연중인 고미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미스 경기진으로 당선됐으며, SBS 7기 공채 탤런트이다. 성창훈은 SBS 공채 탤런트 6기로 ‘서동요’ ‘게임의 여왕’ ‘로비스트’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ricky337@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