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 7년 만에 전국 대회 8강 안착
OSEN 기자
발행 2008.05.21 14: 49

포철공고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제63회 청룡기 고교 야구선수권대회 8강에 안착했다. 포철공고는 2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배재고와의 대결에서 7회 대거 6득점하며 12-4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포철공고는 이날 승리로 7년 만에 전국 대회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회 2사 2,3루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포철공고는 곧바로 4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회부터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1-4로 뒤진 3회 1사 2루서 4번 서용주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격한 뒤 4회 무사 2,3루서 이도형의 1타점 적시타로 3-4 턱밑 추격했다. 이어 김민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포철공고는 이남학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포철공고의 7회초 공격. 선두 타자 황훈민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김종우와 이승호가 더블 스틸에 성공, 2사 2,3루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도형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서 김민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계속된 2사 만루서 이남학이 우중간을 가르는 주자 일소 적시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김응찬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10-4로 달아났다. 8회 2사 1,2루서 김민관의 2타점 우전 안타로 2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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