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재덕, “삼촌 이모 배역을 늘려야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5.21 16: 57

탤런트 선우재덕이 드라마에 삼촌 이모 배역이 늘어나야 한다고 이색적인 주장을 펼쳤다.
선우재덕은 21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물병자리’ 드라마 현장 공개를 갖고,“한류 바람이 불면서 한류 스타들의 개런티들이 많이 증가한 반면 중간 입장에 위치한 배우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일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런 연유로 모양만 내고, 스토리는 없는 드라마가 된 것 같다”며 “다시 회복하려면 삼촌, 이모 배역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선우재덕은 배우에게는 아침 드라마가 제일 힘들다고도 했다. “(아침드라마는) 배우 9~10명이서 총 6권의 분량의 드라마를 찍는다. 그래도 이번 작품은 출연자들이 그것보다 많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현재 ‘물병자리’는 3사 아침드라마 중 AGB 닐슨 기준 전국 16.4%으로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상태. 선우재덕은 “시청률에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잘 나오면 상대적으로 배우가 갖고 있는 면을 더 보여줄 수 있는 힘이 된다”며 “20%가 넘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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