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사랑하면 죽도록 하는 성격이에요”
OSEN 기자
발행 2008.05.21 18: 32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에서 유동하 역을 연기중인 탤런트 인성(32)이 7년 전 아팠던 과거의 사랑을 떠올렸다. 인성은 21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물병자리’ 현장공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거짓말 안하고 사랑을 2번 해봤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원래 사랑하면 죽도록 하는 성격이다. 여자친구와 6년을 사귄 뒤 그 이후 7년 동안 여자친구가 없었다”며 “결혼도 하고 싶은데 아직 그만한 여자를 만나지 못한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예전 내가 공연을 할 때 나를 돌봐줬던 친구였는데 내 불확실한 미래와 생활로 헤어지게 됐다”며 “그 이후 홍콩에 간 것으로 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시 만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의미심장한 미소로 대답을 대신했다. '물병자리’에서 임정은과 하주희 중 어느 쪽이 이상형과 가깝냐는 질문에는 “두 분을 믹스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도 “탤런트 최정윤 씨를 10년 전부터 좋아했다. 한번 뵌적이 있는데 떨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고 나서 팬카페 회원수가 250명으로 늘어났다”고 좋아하면서도“가입한 분들이 20대가 아니라 30~40대가 대부분이더라”고 아쉬움을 토로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다. 1년 가까이 우울한 캐릭터를 연기해 온 그는 "앞으로 시트콤처럼 밝은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y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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