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FA 시장서 첫번째 계약자가 탄생했다. 21일 프로농구 창원 LG는 보도자료를 통해 2008년 FA 전형수 선수와 21일 면담을 거쳐 계약기간 5년, 총액 2억 6,500만원(옵션 3,500만원 포함)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명지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0년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전형수는 지난 시즌 47경기에서 평균 8.5점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형수는 계약을 마친 뒤 "LG는 가드가 강한 팀이어서 지명될 줄 몰랐다. 팀웍을 중시하는 LG에 빨리 적응해서 농구열기가 뜨거운 창원팬들에게 코트에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LG 강을준 감독은 "전형수 영입으로 기존의 가드들과 함께 확고한 가드 체제를 구축한 만큼 빠른농구, 근성있는 농구를 추구하는 우리팀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다"며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10bird@osen.co.kr LG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