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2. 야쿠르트 스월로스)이 교류전 첫 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21일 세이부 돔서 열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전서 9회말 네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탈삼진 1개)무실점 호투로 퍼시픽리그 팀을 상대로 첫 세이브를 올리는 동시에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렸다. 야쿠르트는 임창용을 필두로 한 계투진을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5-4로 야쿠르트가 간신히 앞선 9회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에토 아키라(38)를 상대로 바깥쪽 직구(144km)를 던져 1루 땅볼로 제압했다. 두번째 상대 오시마 히로유키(27)에게 높은 직구(148km)를 던졌다가 좌전안타를 맞은 임창용은 다음 타자 히람 보카치카(32)를 상대로 최고 150km 직구를 던지는 등 8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임창용은 뒤를 이은 가타오카 야스유키(25)에 초구 직구(141km)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일축, 값진 교류전 첫 세이브를 따냈다. 한편 선발투수로 등판한 다니엘 리오스는 4회까지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다 5회 크레이그 브래즐에 우월 스리런을 내주는 등 중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6이닝 5피안타(사사구 5개) 4실점을 기록했으나 계투진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2승(5패)째를 올렸다. chul@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