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명, "생애 첫 만루홈런 흥분된다"
OSEN 기자
발행 2008.05.21 22: 22

"생애 첫 만루홈런에 흥분된다". 롯데 정보명이 대단한 일을 했다. 21일 광주 KIA전에서 만루홈런 포함 4타수3안타 4타점을 올려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후 로이스터 감독이 "큰 일을 해주었다"고 칭찬까지 해줄 정도로 강렬한 활약이었다. 전날 정보명은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터트렸고 이날도 3안타로 이틀연속 불꽃타격을 보여주었다. 하위타선에서 뜨거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팀타선을 이끌었다. 경기후 정보명은 "만루홈런은 아마시절 포함해 처음이다. 그래서 많이 흥분된다. 어제 3안타를 쳤는데 상대투수 배터리가 아웃코스로 승부를 해왔다. 오늘은 몸쪽으로 올 것으로 생각했고 그 공이 가운데로 몰려 홈런을 칠 수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어제는 10경기만에 스타팅멤버로 나왔다. 초반 오른쪽 손 등부상을 당해 상태가 안좋아 페이스가 떨어졌다. 쉬는 동안에 계속 특타를 했더니 스윙 스피드도 좋아지고 몸도 훨씬 좋아졌다"고 타격상승세의 이유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보명은 "초반 연승분위기를 이어가다 최근 쳐지고 있는데 앞으로 점점 나아질 것이다. 작년 2할8푼 쳤는데 올해는 반드시 3할 치고 싶다"며 타율 3할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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