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출발 좋네, 첫 회에 수목극 1위
OSEN 기자
발행 2008.05.22 06: 57

SBS TV 수목드라마 ‘일지매’(최란 극본, 이용석 연출)의 출발이 좋다. 시작과 동시에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면서 화제의 드라마로 떠올랐다. 21일 첫 전파를 탄 ‘일지매’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온에어’가 20% 중반대 시청률로 마감한 데 비하면 다소 빠지는 수치이기는 하지만 첫 방송임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출발이다. 같은 시간대에 경쟁한 드라마도 단박에 제쳤다. MBC TV ‘스포트라이트’는 11.4%에 머물렀고 KBS 2TV ‘아빠 셋 엄마 하나’는 9.4%를 기록했다. ‘일지매’가 1회 방송부터 이 정도 시청률을 얻은 것은 단순히 주인공 이준기의 힘이라고 볼 수는 없을 듯하다. 첫 회 방송이라 이준기는 드라마 초반에만 잠깐 등장하고 대부분은 중견 연기자들과 아역들이 채웠기 때문이다. 결국 영화 같은 화면처리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중견 연기자와 아역 배우들의 열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겠다. 시청자들도 CG는 다소 미흡했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는 평들을 내놓고 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