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과 동시에 수목드라마 최강자로 부상한 SBS TV ‘일지매’(최란 극본, 이용석 연출)가 30대 여성 시청자의 지지를 가장 강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집계, 분석한 자료에 다르면 ‘일지매’는 30대 여성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것으로 확인됐다. 30대 여성 시청자의 16%가 ‘일지매’를 시청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40대 여성(13%), 60대 이상 여성(13%)이 자리 잡았다. 50대 여성도 10%의 높은 수치를 보였고 남자 30대(8%), 남자 40대(8%), 여자 20대(7%)도 비교적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개의 드라마들은 60대 이상 여성 시청층에 높게 나오는 데 비해 ‘일지매’의 경우 30,40대 여성 시청자 층이 두텁게 나왔다. 이 점이 첫 회에 수목극 최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시청률을 보면 수도권이 1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서울이 16.3%를 기록했고 부산이 11.9%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 시청률은 15.5%였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