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연은 따로 있는 것 같다.” 오는 7월 새신랑이 될 배우 정준호(38)가 예비 장모와 얽힌 특별한 인연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정준호는 22일 새롭게 첫 방송되는 여성 버라이어티 채널 스토리온 ‘박철쇼 2’에 첫 번째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그 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예비 신부를 만나게 된 특별한 인연을 깜짝 공개한다. 정준호에 따르면 3~4년 전 그는 외국에서 돌아오는 한 비행기 안에서 지금의 예비 장모와 우연히 앞 뒤 좌석에 앉게 됐었고, 유명 배우임을 알아 본 예비 장모가 정준호에게 조심스럽게 사인을 청했다고. 정준호는 “중년의 부인이 자신을 알아본 데 고마움을 느껴,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 드린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정준호는 그 중년 부인이 훗날 자신의 예비 장모가 될 지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다. 정준호의 예비 신부는 정준호와 만나보라는 주변의 소개를 처음에는 거절했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정준호와의 좋은 인연을 기억하고 있었던 예비 장모의 설득으로 정준호와의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이야기를 털어놓은 정준호는 “그 당시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머님이 비행기 속의 에피소드 얘기를 해주셔서 무척 놀랐다”며 “부부의 연은 따로 있는 것 같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외에도 사업가로 맹활약 중인 정준호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프로포즈에 대한 계획도 공개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