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강칠우’(백운철 극본, 박만영 연출)에서 빠지게 된 서우의 후임으로 신예 김별(22)이 결정됐다.
영화 ‘댄서의 순정’ ‘다세포 소녀’ ‘러브 하우스’,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 ‘논스톱5’ 등에 출연한 바 있는 김별은 모 휴대전화기와 라면 CF에서 얼굴이 익은 연기자다. 김별은 이미 지난 18일 있었던 포스터 촬영에 합류해 밝은 웃음소리로 분위기를 띄웠다고 한다.
김별은 여주인공 구혜선과 함께 칠우(문정혁 분)를 두고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구혜선은 칠우가 바라보는 여인이고 김별은 그런 칠우를 짝사랑하는 여인이다. 각기 한복을 입고 포스터를 촬영했지만 그 풍기는 맛은 확연히 달랐다고 한다. 구혜선이 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의 소윤에 맞게 청초한 매력을 선보였다면 김별은 당차고 귀여운 이미지의 연두처럼 깜찍한 색동한복을 입고 발랄한 포즈를 연발했다는 소식이다.
극중 포목점 주인이기도 한 연두는 자객단에 정보요원으로 합류, 장신구를 무기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번 촬영에서도 무기를 들고 촬영한 컷에서는 자객단의 일원에 어울리게 진지한 눈빛을 선보이기도 했다.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김별은 드라마 촬영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스터 촬영부터 하게 되었지만 연두 역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한눈에 보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최강칠우’는 ‘강적들’의 후속으로 6월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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