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가 상속녀’ 니키 힐튼, “지금은 디자인만 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5.22 10: 16

힐튼가의 또 다른 상속녀이자 의류사업가, 디자이너를 비롯, 배우 모델로도 활약중인 니키 힐튼(25)이 “지금은 디자인에 미쳐있고, 당분간은 디자이너의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니키 힐튼은 21일 자신의 의류브랜드 니콜라이(Nicholai)와 칙 바이 니키 힐튼(Chick by Nicky Hilton) 두 브랜드의 론칭에 맞춰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어제 밤에 한국에 도착해 한국의 여러 곳을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다들 한국 음식이 맛있다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 여성들의 패션에 대해서는 “무작정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니라 각자 개인의 개성을 살려서 입는 것 같다. 한국 여성들의 패션 감각에서 영감을 얻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 회견에 김미희 디자이너의 한복을 입고 등장한 리키 힐튼은 “한국의 전통 의상은 처음 입는데 너무 편하다. 독특한 디자인이라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니키 힐튼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패션 그룹 TFS의 메이어 어셔(Meir Asher) 회장은 “한국의 아름다운 여성들이 즐겨 입을 만한 브랜드를 론칭한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브랜드를 론칭하는데 그 만큼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인을 좋아한다”며 “한국에 이어 일본과 홍콩에서도 론칭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니키 힐튼은 22일 오후 7시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에서 0809 F/W 컬렉션을 열어 ‘니콜라이’와 ‘칙 바이 니키 힐튼’의 시크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3일 열리는 파티의 수익금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니키 힐튼은 “나의 할머니는 몇 년 전에 유방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여성들의 유방암에 대해 항상 걱정해왔고,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 파티 수익금이 유방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icky33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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