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30인분 비빔밥으로 '식신' 증명
OSEN 기자
발행 2008.05.22 11: 08

정준하(37)가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 녹화에서 ‘식신’을 증명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매개체는 바로 30인분 비빔밥이었다. 최근 ‘식신원정대’ 전주 편 녹화를 위해 찾아간 한 비빔밥 집에서 이수근과 정형돈은 일반 비빔밥을 주문한 반면, 정준하는 "늘 먹던 걸로 주세요~"라고 말해 어떤 비빔밥이 나올지 스태프들의 궁금증을 나아냈다. 이어 “이 곳이 바로 내가 전주에 오면 꼭 들르는 단골가게”라며 “여기 올 때마다 먹는 나만의 비빔밥이 있다”고 말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얼마 후, 세 명의 MC 앞에 놓이는 비빔밥을 본 순간, 이수근과 정형돈의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정준하가 주문했던 비빔밥은 ‘30인분 초대형 비빔밥’이었던 것. 느긋하게 시식을 끝낸 이수근과 정형돈에 비해, 녹화가 막바지가 돼서야 시식을 시작하게 된 정준하는 자신의 얼굴만한 대형 ‘놋 주걱’을 숟가락처럼 사용하며 무서운 속도로 비빔밥 그릇을 비워갔다. 가속도가 더해져 어느새 약 15인분의 비빔밥을 해치운 정준하는 녹화를 더 연장할 수 없다는 제작진의 알림에 따라 자기 자신보다 더 소중히 아끼는 밥을 스태프에게 나눠줬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분은 23일 오후 5시 50분 MBC드라마넷을 통해 방송된다. y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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