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서부 결승서 샌안토니오에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8.05.22 12: 54

피말리는 승부서 레이커스가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먼저 웃었다.
22일(한국시간) LA 스태플센터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2007-2008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서 LA 레이커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9-85로 누르고 먼저 승리를 챙겼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 한 때 65-47까지 앞서면서 승리를 예감하는 듯 했지만 4쿼터부터 대추격전을 펼친 레이커스에 고전하며 패하고 말았다.
종료 41초를 남겨 놓고 팀 던컨의 2점슛으로 85-85 동점을 만든 샌안토니오는 그러나 이어진 마노 지노빌리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승리를 레이커스로 넘어줘야 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7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파우 가솔은 19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이 30득점 18리바운드, 토니 파커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두 선수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3쿼터 20여점차로 앞서던 점수차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 22일 전적
▲ 서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
LA 레이커스(1승) 89-85 샌안토니오(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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