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KT&G서 FA로 풀린 윤영필 2년간 계약을 맺었다. 전자랜드는 22일 KBL사무실에서 FA선수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윤영필 선수와 김지훈 선수를 면담하고 계약 내용 등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윤영필과 계약기간 2년에 총 보수 8천400만원(연봉 7천500만원, 인센티브 500만원), 김지훈과 계약기간 4천만원(연봉 3천500만원, 인센티브 500만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윤영필은 지난 2007~2008 시즌 센터 및 파워포드가 많은 안양 KT&G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해 개인기록이 미흡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주태수 및 2008년도 신인(17순위) 오기석만으로 센터 및 파워포드 라인을 형성하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파워와 투지가 넘치고 높은 슛팅 성공률을 가진 윤영필 선수를 전격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드인 김지훈은 부상 등으로 출전기회가 많이 없었으나 잠재력이 있는 선수로 판단 이번에 계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2군도 운영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윤영필과 김지훈을 모두 영입하게 됐다"면서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여러가지 훈련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