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후속 시트콤, 김윤진 '로스트'와 비슷
OSEN 기자
발행 2008.05.22 18: 07

MBC 시트콤 ‘코끼리’ 후속으로 방송될 ‘저스트(가제)’가 김윤진이 출연한 ‘로스트’의 컨셉트를 차용해 방송될 예정이다.
‘로스트’가 비행기 사고로 열대의 섬에 고립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처럼 ‘저스트’는 한 회사의 직원 9명이 섬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배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로스트’와 콘셉트는 비슷하나 그 속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전혀 다르게 그려질 전망이다.
시트콤의 한 관계자는 “‘코끼리’ 후속으로 방송되며 ‘저스트’는 가제일 뿐 곧 다른 제목으로 바뀔 예정이다. 여러 다른 제목들 중 하나를 선택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로스트’를 패러디하는 것이 아니라 컨셉트만 같을 뿐이다. 전혀 다른 내용으로 그려질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방송은 7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21일 첫 방송된 ‘코끼리’가 6개월 방송을 예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7월 중순으로 계획을 잡고 있는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또 현재 몇몇 연기자들의 경우 캐스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출연료와 캐릭터 등을 조정하고 있는 단계라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와 MBC 모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저스트’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제작했던 초록뱀미디어와 김영기 PD, 송재정 작가가 다시 뭉쳐 만드는 시트콤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5월 말 정도에는 캐스팅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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