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김종민, 처음 봤을 때는 별로였다”
OSEN 기자
발행 2008.05.23 02: 04

“(지금은) 참 괜찮은 사람.”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32)이 연인 김종민(29)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현영은 23일 KBS2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해 “처음 봤을 때는 별로였지만, (지금은) 착하고, 말도 잘 듣고 남자답다”며 김종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종민의 외모 중 마음에 드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팔뚝 근육’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김종민은 현영의 어디가 마음에 들어하냐는 질문에는 ‘하체’라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현영은 과거 인기 있었던 자신의 학창시절 연애담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각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남학생 두 명이 동시에 현영을 좋아했고, 결국 둘의 대결에서 이긴 남학생이 현영의 남자친구가 된 것. 하지만 현영은 “남자친구가 말없이 사라졌다가 어느 날 불현듯 나타나서는 자신을 버스라고 생각하고 이번 정류장에서 내리던지 아니면 종점까지 같이 가자고 얘기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영은 “그래서 ‘난 그럼 이번 정류장에서 내릴게’ 하고는 바로 헤어졌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영 이외에도 가수 이지훈, 개그맨 이봉원등이 게스트로 함께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y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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