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8.05.23 04: 21

중견 탤런트 사미자(68)가 남편과의 행복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영된 KBS2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한 사미자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성당에서 하는 연극을 통해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운을 뗐다. 사미자는 “한 달 동안 서로 연극의 남녀 주인공을 맡은 후 헤어지게 됐다”며 “몇 년 후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가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눈에 띄어 자세히 보니 그 때 그 사람이었다. 나는 그 사람을 향해 소리쳤고 서로가 단숨에 알아봤다”고 운명 같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연애담도 공개됐다. 그녀는 “그 후 1년 동안 만났다. 주로 덕수궁에서 데이트를 했고, 결혼 전 라일락꽃이 핀 성당에서 뽀뽀를 하며 사랑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당시에 키스를 하는 것은 영원을 의미했다”고 밝힌 사미자는 “하지만 요즘 시대는 아닌 것 같다”며 세태를 꼬집기도 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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