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홈런의 주인공 기요하라 가즈히로(41)가 오릭스 버팔로스의 차기감독 물망에 올랐다. 오릭스는 최근 성적부진으로 사임한 테리 콜린스 감독의 후임으로 내년부터 기요하라에게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라고 가 23일 전했다. 오릭스는 현재 오이시 다이지로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시즌 93경기 지휘를 맡겼다. 구단은 선수생활을 계속하겠다는 기요하라의 의지를 고려해 선수 겸임 감독 형식으로 맡길 계획이다. 기요하라는 오른쪽 무릎과 왼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을 계속하고 있다. 기요하라는 현재 자신의 장래에 관련해 숙고를 하고 있고 구단도 본인의 의향을 최대한 존중할 계획이라고 는 전했다. 기요하라는 세이부 출신으로 요미우리를 거치며 통산 525홈런을 기록한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 이다. 한국계 선수로 알려져 있다. 주변에서 범점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어 차기 감독 후보로 일찌감치 거론되어 왔다. sunny@osen.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