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스포트라이트'(연출 김도훈, 극본 이기원)의 지진희(27)가 ‘버럭완소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에서 지진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회부 캡 오태석으로 출연해 남자답고 강한 매력과 함께 의외의 따뜻한 모습으로 ‘버럭완소남’, '까칠완소남'의 대열에 합류한 것. 4회에서 오태석은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불의에 맞서고 항상 후배들에게 혹독하고 까칠하지만 탈주범 장진규를 취재하기 위해 다방여종업원으로 위장해 위험한 상황에 놓인 서우진(손예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항상 서우진에게 윽박지르고 늘 냉철한 모습을 보여왔던 오태석이 우진이 위험에 처하자 안절부절 못하고 그녀를 구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특종과 방송국의 입장보다 후배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 오태석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까칠해보이지만 역시 인간적! 까칠완소남 지진희", “뉴스속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내 상사도 지진희같았으면”, “우진을 걱정하는 태석의 모습이 좋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