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삶의 전부가 된 연기를 그만두는 것은 힘들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선아는 22일 경기도 일산에서 KBS 2TV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를 촬영했다. “1년 정도 소심하게 집에서 보내면서 영화 준비를 했다”는 김선아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약 3년 만에 영화 ‘걸스카우트’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김선아는 “낯선 여자에게서 그의 향기가 느껴진다”는 카피가 유명했던 CF를 통해 연예계 데뷔했다. “그때 짠순이 기질이 있어서 머리를 혼자 잘랐는데 잘못 잘랐더니 그 머리가 콘셉트가 맞아서…”라며 캐스팅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리포터 김생민이 “여성스러운 면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애인 앞에서...”라며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최근 김선아는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면 연기 그만둘 수 있다” 라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 “어느 정도 납득 할 만한 이유가 있으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내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은 이 일을 그만 둘 수 없다. 그만두면 내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범수의 ‘보고싶다’까지 들려준 김선아의 진솔한 모습은 24일 ‘연예가중계’에서 볼 수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