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봉중근, '에이스 위력' 발산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5.23 10: 58

올시즌 LG 트윈스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들 중 한 명인 봉중근이 23일 잠실 KIA전서 시즌 5승째를 노린다. 올시즌 4승 5패 방어율 3.31을 기록 중인 봉중근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안정된 피칭으로 1선발 박명환이 빠진 LG 마운드의 선봉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게다가 봉중근은 최근 2경기서 15⅔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주는 호투를 펼치며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봉중근은 올시즌 KIA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방어율 2.84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올시즌 KIA전 1승을 23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이대진을 상대로 뽑아낸 것이라 더욱 자신감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이대진 또한 최근 3경기서 16⅔이닝 5실점으로 비교적 호투 중이다. LG 타선의 지원이 없다면 봉중근의 승리 또한 장담할 수 없다. 올시즌 처음 잠실벌을 밟는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펼칠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KIA 타선서 주목할만한 타자는 프로 17년차 베테랑 이재주다. 올시즌 2할8푼8리 1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인 이재주는 봉중근을 상대로 5타수 2안타(볼넷 1개)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KIA 타선 중추에 설 이재주가 봉중근을 공략해 준다면 KIA는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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