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 “ ‘태양의 여자’ 시작하면서 금연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8.05.23 16: 14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를 통해 브라운관 복귀하는 한재석이 금연을 시작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태양의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재석은 “이제 금연 시작한지 2주됐다. 성공할 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쑥스럽운 웃음을 전했다. 한재석은 “이제 2주 밖에 안돼 쑥스러워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 금단현상이 다양한데 나는 기운이 없고 멍하고 졸리다. 허한 느낌 때문에 많이 먹는다”고 했다. “예전부터 끊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태양의 여자’를 촬영하면서 이틀 정도 안 피우게 됐다. 주위에서 피부가 좋아졌다고 하길래 끊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재석은 SBS 대작 ‘로비스트’로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예상과는 달리 시청률을 저조했다. 때문에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가 컸다.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각오로 작품에 임하며 금연을 함께 시작했다. 한재석은 시청률 욕심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로비스트’의 실패가 마음에 남은 것이다. 한재석은 “전작도 물론 열심히 했지만 무기 로비스트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것 같다. 이번 작품은 사극이나 특정 작업을 다루는 경쟁작과는 달리 인간의 내면을 많이 다루고 있다. 과거 드라마 특징과 비슷한다. 슬픔과 고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는 과정을 다룬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안 보려고 했는데 먼저 시작한 경쟁작의 시청률을 보게 되더라. 각자 장르가 다르니까 다 잘되면 좋겠지만 우리 드라마가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바람도 드러냈다. 한재석을 비롯, 김지수, 이하나, 정겨운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여자’는 오는 28일 첫방송된다. miru@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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