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최종예선을 준비중인 남자 농구대표팀이 합숙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오는 7월14일 그리스 아네테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미디어 데이' 행사가 23일 경기도 용인 KCC 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신혼여행 중인 김주성을 제외한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참가해 지난 4월15일부터 시작된 대표팀 훈련은 슬로베니아와 캐나다를 상대로 맞춤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대표팀은 이날 '미디어 데이' 행사 직전 실점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성균관 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연습 경기서는 선수 전원을 고르게 투입해 컨디션 점검을 실시하는 모습을 보이며 20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김남기 남자 대표팀 감독은 "하승진의 재활이 끝나고 나면 합류하게 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슬로베니아와 캐나다를 상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빠르고 조직적인 농구를 준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팀의 최고참인 주희정은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많은 준비를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