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주장' 주희정, "승리에 대한 욕심보다는 최선이 중요"
OSEN 기자
발행 2008.05.23 17: 57

"승리에 대한 욕심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욱 중요". 오는 7월14일 그리스 아네테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미디어 데이' 행사가 23일 경기도 용인 KCC 연수원에서 개최됐다. 7년만에 대표팀 주장에 된 주희정은 "주장으로 막중한 임무를 가지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선수들이 모두 스스로 할려고 노력중이다. 그런 노력들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림픽 예선에서 만나게 될 상대들이 쉽지 않을 것이다"면서 "수비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위해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서 김주성과 함께 30대인 주희정은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주희정은 올림픽 진출 가능성에 대해 높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희정은 "솔직히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실력으로 이길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노력한다면 승리의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높아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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