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전지훈련서 좋은 성과 내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5.23 19: 58

"전지훈련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2008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마린보이' 박태환(19, 단국대)이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미소를 지으며 출국장에 들어선 박태환은 출국 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남은 시간이 2개월밖에 남지 않아 최선을 다하고 싶다. 괌에서 지구력훈련에 매진할 것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태환은 "지구력뿐만 아니라 스피드도 잘 훈련해 몸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괌은 박태환에게 세계 선수권에서 호성적을 기록하게 만든 약속의 땅. 그런 만큼 괌으로 떠나는 전지훈련에 박태환은 큰 기대를 드러냈다. 박태환은 "괌이 야외수영장이라 날씨가 베이징과 흡사하다"며 "(물과 바람의)저항이나 모든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지난 1월에 괌에서 훈련을 했기 때문에 적응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환은 6월 7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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