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상 수영감독, "박태환 세계신기록 가능"
OSEN 기자
발행 2008.05.23 20: 19

노민상(52) 수영국가대표팀 감독이 박태환의 세계신기록 달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08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괌으로 전지훈련(5월 23일-6월 7일)을 떠나는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을 포함해 17명의 수영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노민상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는 선수들의 기분전환과 습도 적응 등 부분적인 요소를 조정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노민상 감독은 "6주의 훈련기간을 잡고 박태환의 중간평가를 했다.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약점이 드러났고, 그 부분을 보충한다면 세계신기록도 가능할 것 같다"는 희망을 전했다. 노민상 감독은 "6주간의 훈련에서 훈련강도를 6%정도 올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 모두의 분위기가 좋다"며 "접영의 최혜라, 배영의 성민, 평영의 정슬기의 활약에도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박태환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에게 이런 소문이라니 할 말이 없다"며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 태도를 드러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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