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올스타전, 에인절스타디움서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8.05.24 01: 34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LA 에인절스의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이 2010년 올스타전으로 결정됐다. LA타임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3명의 서로 다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는 오는 29일 있을 예정이다. 남부캘리포니아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4번째. 에인절스타디움은 1967년에 이어 1989년에도 '미드 섬머 클래식'을 개최한 적이 있다. 89년 경기 당시 홈팀 에인절스의 스타였던 놀런 라이언이 등판해 승리를 챙겼고, '만능스타' 보 잭슨은 137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려 MVP 뽑혔다. 당시 올스타전에 출전한 존 스몰츠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80년 올스타전을 개최한 인근 LA 다저스는 오는 2013년 올스타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서부 이전 50주년을 맞은 다저스는 2012년 다저스타디움 개장 50주년이 되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별들의 잔치'를 안방에서 열려는 물밑작업에 한창이다. 다저스타디움은 내년 3월 열리는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경기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신문은 29일 공식 발표장에서 WBC 개최장소에 관한 버드 실릭 커미셔너의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workhors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