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억 원 제안 받은 호비뉴, 첼시 이적 시사
OSEN 기자
발행 2008.05.24 08: 49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빼앗긴 첼시가 호비뉴(24, 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호비뉴의 에이전트는 "피터 케년 첼시 사장과 런던에서 만났다"며 "첼시는 호비뉴를 데려가기 위해 3500만 유로(약 560억 원)를 제시했다"면서 "호비뉴가 제안을 받아들이면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비뉴 측은 맨유 이적설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호비뉴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데려오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이적료 부담이 커 맨유에 호비뉴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일간지 에 따르면 호나우두 영입을 위해 맨유의 말콤 글레이저 구단주에게 8000만 유로(약 1317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적료가 사상 최고액인만큼 그만큼 부담도 크다. 이에 대해 호비뉴는 "호나우두는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팀에서 이제 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기 때문이다"며 자신도 맨유에 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벌써부터 리빌딩에 들어간 첼시. 호비뉴를 영입해 다음 시즌 맨유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 아니면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가면서 호비뉴는 파란색 유니폼 대신 빨간색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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