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군 경기서 '멀티히트에 1타점'
OSEN 기자
발행 2008.05.24 18: 49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오랜만에 타격감을 회복하며 2군서 기지개를 켰다. 이승엽은 24일 오다하라 구장서 열린 쇼난 시렉스(요코하마 베이스타스 2군)전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회 선제 결승 적시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전조를 울렸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첫 타석서 몸에 맞는 볼, 두 번째 타석서 2루 땅볼을 기록한 이승엽은 5회 쓰부라야 히데토시의 좌전 안타와 후루키 시게유키의 몸에 맞는 볼로 맞이한 2사 1,2루 찬스서 깨끗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는 팀의 선제점이자 결승점이 되었다. 7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이승엽은 곧바로 대주자 모미야마 유키노리로 교체되며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24일 현재 2군서 6경기에 출장해 2할1푼4리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가을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왼손 엄지 상태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했던 이승엽은 그동안 극심했던 부진을 씻어내고 다시 방망이를 힘차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로써 6월 중으로 예정되었던 1군 복귀 시점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chu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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