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룡, "후반기에 드라간 오면 달라질 것"
OSEN 기자
발행 2008.05.24 19: 44

"전반기 마지막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 후반기에 드라간이 오면 달라질 것이다". 드라간의 공백은 컸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4일 전북 현대와의 정규리그 11라운드 홈경기서 득점없이 비겼다. 후반기 마지막 경기이자 홈 경기라 승리를 장식하고픈 장 감독의 마음을 골문은 끝내 외면했다. 장 감독은 "드라간 대신 들어간 선수들이 잘 해줬다. 만족한다"고 경기를 평한 뒤 "드라간이 한 달 동안 휴식기 때 컨디션을 잘 맞춰서 돌아올 것이다. 또한 전날 가벼운 부상을 입은 보르코도 정상적으로 경기에 뛸 수 있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승리를 거둬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기를 바랐다"며 아쉬움도 드러낸 장 감독은 "수비에서 1대1에 약한 모습이 보인다. 이 점도 보완해서 후반기를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은 드라간이 프리킥을 전담해왔던 만큼 그의 공백은 컸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인천은 6경기 무승(2무 4패)을 기록했기 때문. 장 감독은 "경기 조율을 하는 선수가 드라간이다. 한 달 동안 몸을 잘 추스리면 복귀가 충분히 가능하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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