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에두, "공격수는 골로 말하는 법"
OSEN 기자
발행 2008.05.24 22: 09

"공격수는 골로 말하는 법이다". 2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후반 25분 결승골을 터트린 수원 삼성 에두(28)는 침착한 얼굴이었다. 에두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기회가 두 번 왔는데 그 중 한 번을 성공시킨 게 승리로 이어져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스케줄이 너무 힘들다"고 엄살을 부린 뒤 "하지만 전지훈련에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 게 도움이 됐다. 잘 먹고 잘 쉬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올 시즌 총 16경기에 출전해 10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에두는 지난해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으며 선두 수원의 공격 선봉장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에두는 투톱 파트너에 대해 "신영록, 서동현 등 모두 잘 맞는다"고 대답한 뒤 "감독님이 선택해서 투톱 파트너를 세우기 때문에 감독님의 결정에 따라 잘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에두는 "일단 공격수는 골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올 시즌에는 적응도 잘 되었고 동료들과도 잘 맞는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어떻게든 골을 넣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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