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D-14]네덜란드, 우크라이나에 3-0 쾌승
OSEN 기자
발행 2008.05.25 05: 22

[OSEN=더카윕(로테르담), 이건 특파원] 네덜란드가 유로 2008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쾌승을 거두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네덜란드는 25일(한국시간) 새벽 더카윕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에서 주전 선수들이 다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0의 승리를 거두었다. 네덜란드는 이날 경기를 장악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였다.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최전방 원톱으로 포진한 가운데 좌우에 이브라힘 아펠라이, 디르크 카윗 등이 배치된 공격진은 시종일관 상대를 흔들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돋보였다. 그는 많은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좋은 슈팅 등으로 오렌지 군단의 공격을 이끌었다. 카윗이 정확한 헤딩골로 앞서나간 네덜란드는 전반 37분 두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반 더 바르트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훈텔라르가 가볍게 골을 성공시킨 것. 교체 투입된 라이언 바벨은 후반 18분 2선에서 한 번에 올라오는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팀의 세번째 골을 뽑아냈다. 우크라이나는 안드리 보로닌과 아나톨리 티모슈크 등이 분전했으나 전체적인 팀전력의 열세를 넘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오는 30일 새벽 아인트호벤에서 덴마크와 다시 한 번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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