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가니에, 결국 DL 등재
OSEN 기자
발행 2008.05.25 06: 10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어깨 통증으로 투구를 중단한 에릭 가니에(32.밀워키 브루어스)가 결국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밀워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가니에를 15일짜리 DL에 등재했다고 발표했다. 가니에는 지난 21일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경험했다. 당시 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곧바로 밀워키로 돌아가 윌리엄 라치 구단 주치의의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한동안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옴에 따라 구단은 DL 등재를 결정한 것. 이미 가니에의 '무기한 투구 중단'을 지시한 구단 입장에선 예고된 조치로 볼 수 있다. 지난 겨울 1000만 달러에 밀워키의 소방수 자리를 맡은 가니에는 1승2패 10세이브 방어율 6.98으로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특별한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한다면 다음 겨울 FA 시장에선 '헐값 계약'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밀워키는 가니에가 빠진 자리를 메우기 위해 트리플A 내슈빌에서 우완 팀 디야드를 불러올렸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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