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한 김모양( 24세 ). 최근 볼에 자꾸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학생 시절에는 여드름 하나 없이 맑은 피부를 자랑했었는데, 성인이 되면서 여드름에 자꾸 손을 대다보니 흉터까지 생기게 되어 점점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해갔다. 이러한 김모양은 한방 침술을 이용한 형상 재생술로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의 치료를 받았다. 2개월간의 치료로 삶의 활력소를 얻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드름 치료와 흉터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명옥헌 한의원 김진형 원장은 “요즘은 스트레스성 위장기능 이상으로 생긴 여드름을 치료하러 오는 직장인이 많다. 흔히 이런 여드름은 좁쌀 여드름이나 볼 여드름 형태로 나타나는데 위장 기능의 이상을 치료하고 동시에 피부로 올라온 독소를 배출하면 치료가 될수 있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 피부는 오장육부의 거울이라고 본다. 신체의 모든 장기는 피부와 연관이 있어 장기의 이상에 따라 피부 색이나 여러 가지 트러블들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마에 여드름이 많다면 폐와 관련이 있고 볼에 여드름이 나고 피부 트러블이 많다면 위장 경락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거나 하면 볼에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한방 치료의 장점은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 김원장은 “여드름치료는 내부 장기의 이상을 바로 잡고, 내부 장기의 이상으로부터 올라온 피부의 독소를 제거하는 배독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며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이 밖으로 나오면서 진피층에 손상을 주고 색소 침착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형상 재생술로 시술하여 진피층을 재생하고 다시 살이 돋아나도록 해주게 되면 깔끔히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후 관리도 철저하게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이다. 음식 요법 등과 함께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고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 운동요법 등을 병행해야 효과가 크다. 김 원장은 한방치료인 형상 재생술에 대해 “피부난치성 질환으로 악성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는 물론, 약물주입 부작용이나 성형수술 흉터, 화상 흉터 등에서 일반질환까지 총체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피부질환을 거의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osenstar@osen.co.kr 명옥헌한의원 제공 도움말=김진형 원장(명옥헌 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