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5이닝 1실점' 한화, 안방서 4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8.05.25 17: 03

'회장님' 송진우(한화)의 호투가 돋보였다. 송진우는 2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3승(2패)을 따냈다. 한화는 선발 송진우의 역투와 추승우의 맹타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두며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 패배 후 4연패에서 탈출했다. 1회 1사 1,3루서 김태균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선취 득점에 성공한 한화는 2회 선두 타자 김태완과 송광민이 잇달아 2루타를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3회 선두 타자 추승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덕 클락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김태완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난 뒤 5회 이범호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송진우에 이어 윤규진(2이닝 1피안타 무실점)-안영명(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브래드 토마스(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이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4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나선 추승우는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던 삼성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0-4로 뒤진 5회 강봉규의 좌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서 김창희의 중전 안타로 2루에 있던 강봉규가 홈을 밟아 1점을 얻었다. 선발 윤성환은 5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4월 19일 대구 LG전 이후 4연패에 빠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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