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개인 통산 1600안타 고지 점령
OSEN 기자
발행 2008.05.25 17: 42

KIA 타이거즈의 '스나이퍼' 장성호(31)가 개인 통산 1600안타(역대 5번째)의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1일 왼쪽 옆구리 타박상 이후 줄곧 2군에 머물러 있던 장성호는 2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0경기 만에 1군 무대를 밟은 장성호는 2회 무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정찬헌의 3구를 깨끗한 우전안타로 연결, 프로 통산 1600번째 안타를 터뜨리며 복귀 후 첫 타석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한편 장성호는 1600안타 기록 달성자 중 최연소(30세 7개월 7일) 기록을 세우는 기쁨까지 맛보았다. 종전 최연소 1600안타 기록은 장종훈(현 한화 코치, 달성 당시 33세 5개월 12일)이 보유하고 있었다. 최소 경기 달성자는 양준혁(삼성, 1395경기)으로 장성호는 1457경기 만에 16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chu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