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日 두 차례 5천여석 규모 팬미팅
OSEN 기자
발행 2008.05.26 08: 16

가수 신승훈(40)이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두 차례에 걸친 일본 팬미팅을 갖는다. 5월 30일 오사카 NHK홀과 6월 1일 도쿄 시부야의 CC레몬홀에서 ‘원 파인 데이 위드 신-포니( One Fine Day With Shin-Phony)’란 타이틀로 개최하며, 총 5천여 장의 티켓은 이미 매진을 기록한 상태다. 이번 팬미팅은 요코하마 아레나 콘서트 이후 신승훈의 라이브 실력에 매료된 일본 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인해 기획됐다. 신승훈과 일본 팬들과의 만남은 지난 연말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 이후 5개월 만이다. 신승훈은 지난 12월 일본 기성 가수들도 매진을 기록하기 힘든 요코하마 아레나의 1만 3천석 좌석을 모두 채우며 저력을 과시했다. 도쿄 팬미팅에는 일본 음악 산업의 주요인사인 오리콘 차트 회장 코이케 코우와 전소니 레코드 회장이며 한일 문화 교류회장인 마츠오 슈고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는 팬미팅 임에도 불구하고 신승훈의 콘서트 못지않은 규모로 제작되며 한국과 일본의 히트곡 10여곡을 들려준다. 신승훈은 콘서트와 다름없이 모든 연출을 직접 맡아 진행한다. 기존 한류 스타 팬미팅의 단조로움을 넘어서서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일본의 음식을 먹고 평가하는 코너, 신승훈의 단골 한국음식점을 소개하고 신승훈이 직접 요리를 하는 코너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 팬들이 신승훈에게 궁금한 점을 묻는 방식이 아닌, 반대로 신승훈이 일본 팬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으며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신승훈의 노래 한 곡을 한국말로 배워보는 코너를 통해서 한국의 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문화 사절의 역할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현재 신승훈은 올 가을께 발표할 국내 앨범을 준비 중이며 2008 베이징 올림픽 기념 콘서트와 일본에서의 활동을 통해 아시아 스타로 활약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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