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이종혁, 애끊는 부성애로 시청자 사로잡다
OSEN 기자
발행 2008.05.26 08: 45

KBS 2TV 월화드라마 ‘강적들’(강은경 극본, 한준서 연출)에서 이종혁이 애끊는 부성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극중 까칠한 카리스마를 가진 경호관 유관필 역의 이종혁은 자신의 딸 꽃님이를 향한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강적들’ 12회에서는 이종혁의 절제된 눈물연기가 화제가 됐다. 꽃님(김유정 분)이 수호(이진욱 분)의 친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영부인 신옥희(이경진 분)가 관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자”는 영부인에게 관필은 “꽃님이는 제 딸입니다. 제게 가족이라곤 꽃님이 밖에 없습니다. 그 아이를 데려가시면 저는 살수가 없습니다”며 눈에 눈물을 머금고 이야기했다. 찔러도 피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강한 남자 유관필이 자신의 어린 딸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비록 친딸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멋진 유관필의 따뜻한 부성!” “사나이 눈물에 가슴이 아프다” “완소 관필! 가슴이 저려온다!” “관필이 빨리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까칠해보였던 관필이 가장 배려 깊은 인물이다”며 이종혁의 따뜻한 연기를 호평했다. 한편 이종혁은 드라마에서 채림(차영진 역)과 ‘갑돌-갑순 커플’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관필-영진-수호 3각관계과 어떻게 결론날 지 주목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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