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의 하숙 김범(19)이 이제 ‘DJ 김범’으로 거듭날 모양이다. 김범은 최근 영화 ‘고死’의 촬영현장에서 놀라운 DJ 실력을 발휘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중간고사가 끝난 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나(남규리 분)와 친구들이 찾은 클럽에서 강현(김범 분)이 DJ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신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DJ경험이 없는 김범은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유명한 DJ를 초청해 촬영 전부터 틈틈이 DJ 동작을 배우는 열정을 보였다. 짧은 시간 동안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현란한 손동작과 리듬감을 선보이며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김범을 가르친 DJ는 “조금만 더 배우면 바로 무대에 서도 되겠다”며 “리듬감도 너무 좋고 눈썰미도 너무 좋다. DJ로서의 끼가 굉장히 많은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범은 “원래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해서 이런 쪽에도 관심이 있었다”며 “처음 배워보는데 너무 재미있다”라고 밝혔다. 한창 촬영이 진행중인 ‘고死’(윤홍승 감독)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문제적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다. 올 여름 개봉.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