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불발' 섀넌, 외국인 트라이아웃 신청
OSEN 기자
발행 2008.05.26 17: 31

오는 2008~2009 시즌 프로농구서 뛰게 될 외국인 선수 트라이 아웃 참가 접수가 마감됐다. 26일 KBL은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08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서 마감 결과 지난 2007년 616명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606명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신청 선수를 살펴보면 그동안 KBL에서 활약한 선수가 20명으로 이중 지난 시즌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테런스 섀넌, 원주 동부에서 뛰다 교체됐던 더글라스 렌 등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SK의 자시 클라인허드와 2006~2007시즌까지 KT&G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주니어 버로가 참가 신청했으나 참가 자격이 제한되어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NBA 및 유럽 1부 리그 경력 등 참가 자격에 제한을 두었으나 이처럼 신청자 수가 몰린 것은 지난 미국, 유럽의 농구리그에서 KBL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향상된 처우에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KBL 및 해외 농구 전문 사이트에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인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KBL은 참가 신청 선수의 관련 서류를 구단에 송부하여 5월말까지 구단의 검토를 거쳐 이번 트라이아웃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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